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혼란을 막기 막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경기자동차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파업 기간 시·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관용 순환버스 422대를 투입한다. 또 마을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예비차량을 파업 노선에 투입한다. 개인·일반 택시 운행 독려와 함께 버스정류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차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이 많은 수도권 주요 도시들도 대체교통수단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마을버스(79개 노선, 254대)와 비파업 노선 시내버스(고양교통 외 3개 업체, 169개 노선)를 출퇴근시간대 집중 배차 및 증회하고, 예비차를 추가 투입해 지하철 주요 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출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도 파업이 예고된 노선 중 지하철, 마을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30대를 추입한다. 또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을 6개 거점으로 나눠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이나 분당선 등을 이용하도록 전세버스를 주요 전철역과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이와함께 용인경전철도 하루 19회 증편,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치해 혼란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관외 노선버스의 운행 중단에 대비해 일부 노선에 예비 차량 투입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남시는 파업에 참여하는 31번 시내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동일한 노선에 전세버스 7대를 투입해 무료로 운행하고, 출퇴근시에는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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