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기업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전후 모습. 사진=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애로 해소 및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시의 이번 사업은 기반 시설을 비롯해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에서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에는 시가 개선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기반 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 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의 사업을 지원하며, 3사 이상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또 종업원 200명 미만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3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개보수를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종업원 50명 미만의 제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와 적재대,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 등에도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준공 후 7년 이상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과 화장실 등 공공시설 개보수와 노후 기계실 개보수 등에 최대 6천만 원을, 중소기업(제조업)과 지식산업센터의 경보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개보수에도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내년 2월쯤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도 시비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갈담2리 기업밀집지역의 도로 재포장공사와 초부리 능안교 가각 정리공사 등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해소사업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시비와 도비 등 3억9천900만 원을 투입해 2개사의 기숙사, 휴게실 개보수 등과 21개사의 작업대와 LED조명, 바닥도장, 옥상방수공사 등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나서 18곳을 완료하고, 5곳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작업장, 화장실, 휴게실 등의 개보수 지원 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두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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