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과, 사업소, 읍면동, 도시공사, 세종문화재단 소속 공사감독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사감독관 계약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사감독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계약 총론, 발주 준비 단계, 공사감독관 메뉴얼, 유권해석, 감사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감독공무원이 계약의 사전 단계부터 준공까지 필요한 절차와 규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실무에서 지켜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짚어가며, 공사감독관의 역할과 감독 범위를 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그동안 회계나 예산 관련 교육은 있었으나, 공사감독관 실무 교육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실무에 필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정숙 회계과장은 교육에 앞서, “설계 단계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검토하고, 착공 전 협업회의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철저한 공사감독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공사감독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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