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마음을 읽는 자, 공약 분석가(파일러)’라는 주제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동장단, 현안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동별 특성과 민원을 분석해 의정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5대 공약 주제와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5대 공약 주제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아이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이에 대한 15건의 정책이 제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의정부1동의 ‘주민 여가활동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방안’, 의정부2동의 ‘도로 위 차량진입 유도선 표시’, 호원1동의 ‘호원 가을 빛 축제’, 장암동의 ‘어린이 생태놀이터 장암랜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송산3동에서는 주민들이 푸른마당근린공원과 민락천을 걷는 ‘도란도란 치유 산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10월 5일과 6일에 열릴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39회 회룡문화제’ 홍보 협조 요청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직접 생활불편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에 표현하는 ‘가상세계(메타)-의정부 참여형 지도 제작’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시민 참여형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동장단의 정책 제안이 의정부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기·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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