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26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및 교장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학부모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27건의 건의사항 중 6건은 시에서, 21건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할 내용을 논의했다.
대표적인 논의 내용으로는 고림초 주변 순찰 강화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양지초 운동장 사용 문제 해결, 용인둔전초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둔전초의 어린이보호구역 휀스를 노란색으로 칠해 시인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나은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28억 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확보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