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4일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초지동 안산시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주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상의 ERT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이주배경 가족의 국내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배상업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정부 및 경제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업 지원과 난민 자녀 지원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경기지역 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배우자를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주배경가족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 결혼이주여성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정착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이주배경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들의 사회적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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