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방문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언남지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논의했다.

언남지구는 2016년 지구로 지정됐으나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세대수 조정 문제로 8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방문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언남지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논의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방문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언남지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논의했다. 사진=용인특례시

민선 8기 들어 이상일 시장은 LH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고, 올해 5월 지구계획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문화공원 내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공공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방안을 마련해 LH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사장은 "용인특례시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언남지구는 총 27만 4천평 규모로, 내년 2월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대수는 5천447세대에서 5천400세대 미만으로 조정될 계획이다.

시는 경찰대사거리 교차로 개선과 동백IC 신설 등 교통 대책도 포함해 추진 중이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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