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여주의 한옥 체험관에서 진행되어, 참여자들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허브카페 체험과 레몬청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 체험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모임인 '도란도란 자조모임'에서 준비한 「은빛 에루화 연주회」가 캠프에서 선보여 더욱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연주회는 가족들이 8월 한 달간 소고 연주를 연습해 마련한 특별 무대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적한 곳에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악기 연주를 즐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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