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 대표 자활사업인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지난 25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용인시 자활근로사업단의 분식점 운영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자활사업이다.

‘밥과함께라면’은 2018년 기흥구 동백동에서 1호점이 시작된 후 자활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3호점까지 확장되며 자활근로사업단의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1호점은 자활기업으로 독립해 시장진입형 분식사업단으로 성장했다.

이날 열린 3호점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의회 의원, 용인YMCA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활근로자들의 성공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자활사업은 용인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내년에는 수지구에 4호점이 개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과함께라면’ 3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자활근로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기금과 지원금으로 시설을 완비했다. 매출 수익은 운영 경비와 자활 활성화에 사용되며, 일부는 자활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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