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지역 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31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와 염소 약 1만 8천800마리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일이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7개월 이상)의 경우 접종이 유예될 수 있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에 일제 접종을 진행하며, 접종에서 제외된 가축은 추가 접종을 통해 관리한다.
또 백신 접종 4주 후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치 미달 농가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검사를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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