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군포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왼쪽부터)김만근(지역발전), 김용하(문화예술), 박범순(교육체육), 김성찬(효행선행), 서태연(봉사나눔) 씨. 사진=군포시청
2024년 군포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왼쪽부터)김만근(지역발전), 김용하(문화예술), 박범순(교육체육), 김성찬(효행선행), 서태연(봉사나눔) 씨.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시민 5명을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제30회 군포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시는 올해 시민대상으로 ‘군포시 포상 조례’를 개정해 기존 3개 부문(시민사회, 지역발전, 교육문화)에서 5개 부문(지역발전, 문화·예술, 교육·체육, 효행·선행, 봉사·나눔)으로 확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지역발전 부문 김만근(남·55) ▶문화예술 부문 김용하(여·85) ▶교육체육 부문 박범순(남·61) ▶효행선행 부문 김성찬(남·67) ▶봉사나눔 부문 서태연(남·67) 씨가 올해 시민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만근(현 광정동주민자치회장) 씨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지역 공동체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화합과 안정을 위해 헌신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용하(전 군포문인협회 회장) 씨는 4.19 전국 혁명시 최우수작으로 등단해 현재 군포문학상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제1회 전국수리시낭송대회 개최 등 지난 30년간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범순 씨는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로서 1억 원 이상의 청소년 장학금 기부와 다문화가정 학생의 장학금 등에 1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백혈병 청소년 병원비를 돕는 등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 온 공을 높이 인정받았다.

김성찬 씨는 현재 관내 정형외과 원장으로서 30년간 지역 의료에 몸담으면서 독거노인 의료비 지원 및 무료 시술, 범죄피해자 의료 지원, 군포시태권도협회 선수 의료 지원 등 오랜 선행으로 지역 주민의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다.

서태연 씨는 군포시새마을회장으로 재임 중으로 오랜 기간 새마을지도자 봉사활동과 탄소중립·환경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수해복구 등 사회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나눔의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포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10월 4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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