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성황리 개최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과학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용인사이버과학축제’뿐 아니라 ‘용인먹거리페스타’,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합한 ‘용인시민 페스타’를 함께 개최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과학축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용인놀이터’, IT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 지역 학생들이 운영하는 ‘탐구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시가 올해 처음 기획한 ‘용인놀이터’에서는 지역 기업 10곳이 참여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팔 뽑기, 3D 프린팅, 증강현실(AR) 동물체험, AI 악보 연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과학놀이터’에서는 로봇, AI 관련 퀴즈를 푸는 방탈출 게임과 드론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탐구놀이터’에서는 지역 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코딩, 비누 만들기 등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찾아주어 감사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IT기술과 과학적 호기심을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