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호시설인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 개소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 ‘해든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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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처인구 백암면 ‘해든솔’에서 열린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작년 특수학교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경기도 북쪽에만 긴급 돌봄시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인에 온종일 돌봄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설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긴급한 상황에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용인시는 올해 5월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해 ‘해든솔’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고, 총 7787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4명의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 등 재활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제공한다. 긴급 입소는 보호자의 입원 등 긴급 상황 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소 비용은 하루 2만 원으로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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