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생소한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를 알리는 ‘주소 정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관내 국가지점번호는 146곳, 사물주소는 631곳에 안내판이 위치했으며 영상을 통해 이를 안내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위치 파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는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주소 체계의 일부분으로,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림·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며 ‘사물주소’는 육교·승강기 등의 시설물 또는 공터 등에 부여한 주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나 소방 측에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신속한 구조·대처가 가능하게 한 국가안전망이기도 하다.
국가지점번호가 보이지 않을 시 휴대전화에서 주소정보누리집 검색 후 국가지점번호-나의 위치 지점번호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홍보 영상은 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직장내 갑질, 세대 갈등 등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시청은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의 경우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등 인근에 산들이 많아 응급상황 등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선 정확한 위치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