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일 전통사찰 제7호 회룡사에서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 전통문화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명예교수의 특강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사찰음식 전시로 구성됐다.

참가한 10개 팀은 오신채와 육류, 어류 등을 사용하지 않은 사찰음식을 선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법보상, 정진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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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3일 전통사찰 제7호 회룡사에서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의정부시

성진스님은 "의정부에서 처음 열린 사찰음식 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의정부와 회룡사의 특색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회가 의정부 사찰음식 대중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회룡사가 경기북부 사찰음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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