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군포시 상수도사업소내 정수장 모습. 사진=군포시청
사진은 군포시 상수도사업소내 정수장 모습. 사진=군포시청

군포시 수도 요금이 2025년 1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상·하수도 공기업 중장기 경영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요금현실화 방안을 반영해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1차 요금인상에 이어 내년 1월 고지분부터 2차로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인상률은 수도요금 약 15%, 하수도요금은 약 18%이며, 물이용부담금 및 정액료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인상으로 한 달 16㎥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3인 가족)의 내년 수도요금은 종전 2만1천810원에서 2만4천850원으로 3천40원 오른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도요금 인상안은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다. 수도 요금은 상하수도 시설비 및 운영비로만 사용되는 만큼 더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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