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처인구 포곡읍·동부동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용인시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것이 그 이유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1개 지자체 및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용인시는 국비 총 10억 5천329만 원을 지급받게 됐다. 이에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30억 원을 에너지 취약지역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 주택과 일반(상업) 건물·공공건물 등이 혼재된 에너지 취약지역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가운데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지원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 및 일반건물 총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가 설치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가동될 시, 연간 1천 845MWh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희석에너지 371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을 이행하게 된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일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통해서 주민 생활의 편의 증진과 전기료 절감, 탄소중립 실천까지 여러 효과를 보게 됐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중부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시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261곳을 지원·설치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40억 원을 포함,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 4천75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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