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애인식개선 행사
15일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군포시 장애인식개선 행사에서 하은호 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손용현기자

군포시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행사를 15일 개최했다.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로 6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성기황 도의원, 지역 장애인 대표,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장애인 차별 극복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뇌병변 장애인인 김형수 강사의 강연, 장애인식 공감 동영상 상영에 이어 참가자들이 각 부스에 들어가 휠체어, 안대한궁을 체험했으며 간단 수어배우기, 퀴즈쇼 풀이 등을 하며 장애에티켓을 배우고 장애인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시 장애인식개선 행사 수어 배우기
15일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군포시 장애인식개선 행사에서 참가자가 간단 수어배우기를 하고 있다. 손용현기자

박상환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사고나 노화로 인한 후천적 장애가 많아지고 있다. 장애는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라며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군포시민에게 보내는 작은 눈짓, 몸짓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하은호 시장은 "오늘 행사가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말고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군포시에서는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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