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주차장 공유 플랫폼 도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차난 해소와 주차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거주자주차장의 비어있는 주차면을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 방법과 요금 등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https://smartparking.hs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민간이 개방하는 공유주차장의 위치, 이용시간, 주차면수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운영은 화성시, 화성시도시공사, ㈜모두컴퍼니와의 협약을 통해 업무를 분담하며 진행된다. 대상 주차장은 병점동에 위치한 거주자우선주차장 2개소 121면과 공유주차장 11개소 484면 등 총 13개소 605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에 앞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업무 관련 협약 체결도 완료한 상태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편리한 주차 시스템 이용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및 공공 주차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차장 공유 플랫폼은 화성시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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