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포스터.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포스터.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2024년 ‘의정부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반려동물 FESTA)’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같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지난해 운영했던 무인 반려견 놀이터와 다른 점은 비반려인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같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무인 반려견 놀이터는 기존과 동일한 형식으로 1회차는 이달 26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민락리틀야구장 인근에서, 2회차는 다음 달 2~8일 직동공원 호원실내테니스장 인근에서 진행된다.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한 후 행사장 방문 시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 행사는 오는 26~27일, 다음 달 2~3일 각 놀이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놀이터 이용은 중·소형견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대형견은 오후 3~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비반려인도 참가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은 해충방지제 만들기, 위생미용, 리드줄 만들기, 캐리커처와 반려견 성향테스트 및 행동교정상담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에 행사가 많지만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추억 쌓기 행사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며 "반려동물 위주의 부스를 운영하지만 비반려인도 참여 가능하니 많이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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