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에서 2관왕에 오른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의 김정빈(사진 오른쪽)·윤중헌 조가 금메달을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김정빈(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정빈은 26일 경남 창원레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부 개인도로 91km 텐덤B결승에서 윤정헌(파일럿)과 출전해 2시간19분04초28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정빈은 2016년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9년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으로 이적했다.

올해 초 5년 만에 경기도장애인사클연맹으로 돌아온 김정빈은 복귀 후 처음으로 치르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정빈은 "경기도 복귀 후 첫 번째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정빈은 작년 5월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윤중헌 파일럿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 등 큰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훈련 때나 시합 때나 항상 묵묵히 도와주는 윤중헌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빈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김정빈은 "트랙 경기인 개인추발 4km 경기에 참가할 것"이라며 "작년에 내가 세운 한국신기록을 깨면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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