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오른 주성연(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27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오른 주성연(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성수는 2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영 남자 접영 50m S7 결승에서 35초00을 기록하며 윤주현(36초29·제주)과 이강(39초02·서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자 자유형 50m·배영 100m·계영 400m 34포인트를 석권한 박성수는 이로써 4관왕에 올랐다.

남자 평영 50m SB3에서 우승한 조기성(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남자 자유형 50m S4 결승에서 44초23을 기록하며 송두용(47초24·대구)과 한준서(50초66·광주)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터치, 2관왕에 올랐다.

주성연·이선경·김명순·김수하(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이날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구 여자 단체전 BIS·BIW 결승에서 경남을 3-0(8-6 1-0 10-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3쿠션 단식 BIS에서 정상에 올랐던 주성연은 이로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

전날 남자 400m T35에서 우승한 박병규(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이날 남자 100m T35 결승에서 14초34를 기록하며 김경원(15초04·광주)과 김청후(15초53·부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현서(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는 남자 100m T33·T34 결승에서 20초20을, 이상익(파주시장애인체육회)은 남자 100m T36 결승에서 14초25를 각각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정(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은 여자 창던지기 F35 결승에서 9m55를, 오미영(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자 창던지기 F33 결승에서 7m35를, 이연우(경기일반)는 여자 포환던지기 F57 결승에서 4m42를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도는 역도에서 3관왕을 또 배출했다.

정연실(평택시청)은 역도 여자 67kg급 경기에서 파워리프팅 102kg, 웨이트리프팅 111kg을 들어 올려 각각 1위에 올라 합계 213kg으로 장상희(153kg·광주)와 최숙자(138kg·충북)를 물리치고 3관왕에 올랐다.

이찬호(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태권도 남자 63kg급 K44 결승에서 정명철(서울)을 14-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테니스에서는 박주연(스포츠토토)·양미원(수원스마트휠체어테니스클럽) 조가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대구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황현희(부천장애인골프협회)는 파크골프 여자 개인전 PGST1 경기에서 4라운드 합계 190타를 기록하며 권명순(197타·경남)과 임애순(198타·광주)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하·백광현(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조는 댄스스포츠 혼성 콤비 스탠다드 탱고 CLASS2에서 정상에 올랐고, 양준혁(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은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2 결승에서 42.88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도 배구는 남녀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남자팀은 8강에서 대구를 3-0으로, 여자팀은 8강에서 충남을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89개, 은메달 76개, 동메달 59개로 총득점 10만6천726.60점을 기록하며 서울(9만4천160.82점, 금88·은81·동75개)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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