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4연패를 예약했다.
도는 28일 오후 7시 현재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경기서 종합점수 15만5천831.31점(금116·은101·동80개)을 획득, 서울(14만1천103.55점)에 1만4천여점차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2일 남겨두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력이 안정세를 이루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종합우승을 달성할 전망이다.
도는 이날 종료된 조정에서 4천240.80점(금3·은6·동5개)으로 3위를 차지했고, 태권도는 798.20점(금2·동1개)으로 9위에 머물렀다.
도는 역도와 수영에서 3관왕 2명과 조정, 육상, 탁구 등에서 2관왕 4명이 탄생했다.
나용원(평택시청)은 역도 남자 88kg급 파워리프팅 오픈(180kg)과 웨이트리프팅 오픈(195kg), 벤치프레스종합 오픈(375kg·선수부)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는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S10(선수부)에서 5분51초39로 우승한뒤 여자 혼계영 40m 34포인트(선수부)서 6분43초5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자유형 50m서 우승했던 김미리는 이로써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봉현채(경기도장애인조정연맹)는 조정 혼성실내 4인조 단체전 1천m PR3(B1,B2,B3)서 3분45초30으로 우승함으로써 전날 실내개인전 1천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 리스트 윤지유(성남시청)는 탁구 여자 단식CLASS(선수부)와 여자 복식 체급 총합5(선수부)서 우승했고, 수영 남자 계영 400m 34포인트서 1위로 골인한 정태현(성남시수영연맹)은 자유형 400m S7~S9(선수부)서 4분32초8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여자 800m DB서 우승했던 박세경(화성시청)은 1천500m서 5분44초39를 기록하며 제일 먼저 골인했다.
이밖에 정성준(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박소현(용인시장애인보치아연맹)은 보치아 남녀 개인전 BC1(선수부)결승전서 충남과 서울을 6-2, 4-3으로 각각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이억수(경기일반)·김미순(부천페페저축은행) 조는 양궁 혼성 컴파운드 2인조전 오픈 결승서 서울을 144-140으로 꺾고 금빛과녁을 명중시켰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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