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특수가연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군포소방서
29일 군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특수가연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군포소방서

군포소방서가 29일 특수가연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포시, 군포도시공사, 관내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특수가연물에 대한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관계자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수가연물이란 고무류, 플라스틱류, 석탄, 목재 등을 포함하며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유독성 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간담회에서는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취급 기준, 소방시설 설치 기준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화재 발생 사례를 통해 관계인들이 특성에 맞는 초기대응법을 숙지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의 화재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화재 상황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으로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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