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수원시, AI 기반 고위험 청소년 지원 시스템 구축 착수
화성시와 수원시는 최근 수원시청에서 ‘생성형 AI 기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은둔·고립 위기에 처한 청년과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통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에 선정된 공동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으로 위기 청년·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실 상담과 복지 지원으로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담 관리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연계해 상담사들이 상담과 사례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HUNO, ㈜인사이터, 야타브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수행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자문을 맡아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AI 도입을 통해 대면으로 발굴이 어려운 고립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수원시와 협력해 청년·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과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며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설계자인 (주)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는 대통령상을, 시공사 네이처이앤티(주)와 건축주인 화성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장지하나어린이집은 건물 중앙에 중정을 두어 안정적이면서 밝은 공간을 조성했으며, 창의 다양한 높낮이와 형태를 통해 아이들이 풍경과 그림자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장지하나어린이집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운영 면에서도 최고의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개원했으며, 143명의 영유아와 26명의 교사가 생활하는 화성시 최대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장애아통합보육과 야간연장 보육 등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들에게 안전하고 성장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화성시, 헌혈추진협의회 회의 개최…헌혈 참여 활성화 방안 논의
화성시는 최근 화성시서부보건소 컨벤션홀에서 헌혈 장려사업의 일환으로 헌혈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시민 헌혈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헌혈자 예우 강화와 헌혈 문화 정착을 목표로 ‘화성시 헌혈장려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회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혈액본부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생애 첫 헌혈자 및 헌혈 비수기 헌혈자 대상 헌혈장려금 지원 현황 ▶헌혈장려금 지급방식 다각화 ▶다회헌혈자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다회헌혈자 지원사업 홍보 및 운영 개선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회헌혈자 우대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내 헌혈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11월 2일 개통…화성시 교통편의 대폭 개선
충청남도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를 잇는 총 길이 약 90km의 서해선이 내달 2일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간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화성시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이 포함되며, 상행과 하행 각각 4회씩, 총 8회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서해선 요금은 기본 4천800원에서 시작하며, 홍성~서화성 구간 요금은 8천500원으로 책정됐다. 어린이, 경로, 장애인, 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도 제공된다.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약 가능하며, 각 역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서해선 개통으로 향후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서해축이 완성돼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구간은 2026년 3월 이후 연결될 것으로 예상돼 그때까지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개통 후 시민의 환승 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신설과 조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연계 교통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선 개통은 화성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을 하나로 잇는 교통축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철도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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