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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 관광 랜드마크가 될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김규철 기자

여주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의 정식 개통일자가 내년도 5월1일로 확정된 가운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총 사업비 332여억 원이 투입되는 출렁다리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11월 현재 9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신륵사관광지와 금모래유원지를 연결하는 폭 2.5m, 길이 515m의 여주 출렁다리는 수도권지역 한강 최초의 출렁다리로 현재 상부케이블 및 윈드케이블 공사와 그레이팅 바닥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이후 전기 및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공사는 완료된다.

여주시는 올해 말 출렁다리 준공을 거쳐 내년 3월 중·하순께 임시 개통하고 5월1일 도자기축제 개막일에 맞춰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출렁다리 명칭 공모에 착수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 여주의 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슬로건도 공모하고 있다.

특히 여주시는 내년 비전 전략으로 ▶관광 인프라 강화 ▶마케팅 및 홍보 강화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개최 ▶지역주민 참여 유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및 환경 개선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출렁다리 운영을 맡을 세종문화관광재단에 ‘관광 사업팀’을 신설하는 한편, 홍보감사담당관·관광체육과·문화예술과·도시계획과 등 20여 개 부서가 참여하는 ‘여주 관광 활성화 추진단’구성도 완료했다.

이 밖에도 출렁다리 개통 전 관광안내 표지 및 도로교통표지판을 정비하고 신륵사관광지 내 노후된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 2개소 리모델링과 이용객에 대한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CCTV 8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남한강 출렁다리가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한 강점을 앞세우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버스킹 공연, 경관조명 이벤트, 달빛 걷기, 플리마켓 및 야시장 운영, 야간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세종문화관광재단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관광지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한강 최초의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여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여주시에서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출렁다리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할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모래 유원지 쪽에도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휴양시설과 먹거리촌 조성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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