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부권역에는 학교, 종합복합센터, 도로 개선, 노후 지역 재개발이 필요합니다."
화성시가 동탄권역을 시작으로 지난 6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화성시 정책설명회’를 개최(중부일보 11월 7일자 13면 보도)한 가운데 7일 오전 정조효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동부권역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주민 의견이 나왔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명미정·오문섭 화성시의원, 실·국소장,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동부권역 설명회에서는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과 화성시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등 공통안건을 시작으로,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GTX-C 병점 연장,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1호선 연장 포함),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등 화성시 철도망 구축 현황 ▶진안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동부권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현황 ▶병점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 ▶반월도서관·화성시 테마(어린이)과학관 등 문화시설 건립 현황 ▶황계복지센터 건립 추진 ▶용주사 성황산 숲길 조성 등 지역 안건이 소개됐다.
질의응답에서 시민들은 ▶태안3지구 학교예정부지에 중학교 설립 ▶병점고등학교 옆 체육부지 개발 관련 우려(종합복합센터 건립 제안) ▶진안신도시 개발 시 도로 지하화 및 녹지편성(공원, 인도 등) ▶유엔아이센터 인근 자연부락 개발 ▶태안3지구 내 그라운드골프장 설치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개발 수익 시에 환원 ▶1번 국도 성호아파트에서 나래울 가는 골목 도로 정비 등을 질문했고, 정 시장과 담당 실·국소장, LH 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동부권역은 1번 국도와 철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화성시가 발전하게된 기원과도 같은 곳"이라며 "많은 철도계획을 보듯이 앞으로 동부권역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곳으로 병점과 태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시에서도 행정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20만 명으로 시작한 화성시의 23년 전을 생각하면 20년 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데,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펼쳐지진 않겠지만, 큰 틀에서 화성시 발전을 공감해 주면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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