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농업용 유용 미생물 키오스크 도입으로 편의성 강화
용인특례시는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업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연구생산실에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농업용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유용 미생물 4종과 BM활성수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키오스크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들은 수령 신청 절차를 간편화할 수 있으며, 미생물 공급량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농업인은 최초 등록 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미생물을 받을 수 있다. 미생물 수령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작물 재배면적과 가축 사육 규모에 따라 미생물을 차등 제공하며, 이를 최초 신청 시 제출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기반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생물 종류와 공급량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토양개량과 작물 생장 촉진에 효과적이며, BM활성수는 생육 증진과 악취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특례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용인특례시는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 상을 받은 용인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개최, 골목형 상점가 4곳 지정 및 육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추진하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열린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전통시장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별빛마당 야시장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축제 형식으로 운영돼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정동과 동천동 등 4곳의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육성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외에도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국비와 시비 포함 총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에서 복합편의시설 건립 부지 매입비 18억 7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상권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김정훈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도 우수 상인으로 선정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상인들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해 시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마약류 폐기 지원 시스템으로 경기도 민원서비스 우수상 수상
용인특례시는 병원과 약국에서 사용 불가능한 마약류를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고 마약류 폐기 지원 시스템’을 개발·운용해 경기도 주관 ‘2024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12개 사례 중 1차 도민 평가를 통해 상위 8건에 선정된 후, 창의성, 효과성, 적극성,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기존에 유통기한 경과나 파손으로 폐기되는 마약류의 처리 과정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관리대장 작성과 통합관리시스템(NIMS) 입력 절차를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을 통해 보건소 담당자는 폐기 마약류의 제품명을 검색하기만 하면 유효기간과 제조번호 등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폐기 등록과 동시에 병원 통보서와 내부 결재문서가 생성된다. 또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정보 등록까지 자동으로 처리되어 업무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이 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마약류의 유통 현황과 폐기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계를 제공해 지역 내 마약류 안전 관리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복잡하고 반복적인 절차에서 오는 실수와 행정처분 부담을 줄여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위한 업무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법화산 맨발길 편의시설 추가 정비 완료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조성한 법화산 맨발길에 추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를 정비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법화산 맨발길은 2.6km 구간에 마사토를 깔고 간이 세족장, 맨발 쉼터, 신발 보관함,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접근성 부족과 주차 및 휴게시설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칼빈대와 협력해 칼빈대 정문에서 맨발길로 이어지는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추가로 ▲안내시설 ▲휴게시설 ▲세족 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한,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새로 조성된 선형공원에는 데크 쉼터와 벤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으며, 시민과 학생의 동선을 분리해 이용 불편을 해소했다. 아울러, 칼빈대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법화산 맨발길 이용 시민들에게 할인된 주차권(4시간/2000원)을 제공해 불법주차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시는 내년에도 유실된 흙 보완과 맨발길 포장 강도 강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맨발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칼빈대의 협조 덕분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