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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가 군의회 본의회장에서 열린 제306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2일 "매력양평·행복한 양평을 위해 안전·환경·관광·건강을 양평군 키워드로 선정하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06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오는 2025년은 지난 2년간 준비한 민선8기 군정비전과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4년은 기록적 폭염과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심각한 기후위기 경고와 소비 감축으로 시장경제가 위축되는 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양평군은 인구 증가와 함께 파리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유도부 김민종·김원진 선수의 선전과 K3 양평FC를 뜨겁게 응원하며 파이팅과 열정을 나눈 활기찬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은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도 전국의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인구증가로 기초 군 단위 인수 수 1위를 차지하며 13만 양평시대를 맞이할 채비를 갖췄고, 신청사 건립기금 34억 적립과 전국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도 예산 400억 확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사업평가 10년 연속 수상,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모두가 군민들께서 군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군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 군수는 "내년도 양평군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도 그동안 군민들과 함께한 읍·면 소통한마당,사통팔달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편성했다"며 "예산액 총액은 금년도 본예산 대비 228억 원(2.45%)감소한 9천 67억 원 이지만 일반회계의 경우 금년도 대비 532억 원(7.21%)증가한 7천 90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2025년의 양평군 키워드를 ‘안전·환경·관광·건강’으로 정한 전 군수는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 양평 ▶모두가 살기좋은 ‘환경도시’ 양평 ▶모든 지역이 여행지인 ‘관광도시’ 양평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양평을 위해 "중용(中庸)의 도(道)를 마음에 담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진심진력(盡心 盡 力)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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