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체계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용인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용인특례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아동 보호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1년 10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이후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즉각적인 조사,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보호 대상 아동의 양육 상황 점검과 원가정 복귀를 위한 친생부모와의 교섭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아동 보호 전담 요원 배치와 지원, 보호 계획 수립, 사례 결정위원회 운영 등 종합적인 아동 보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아동 이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책임감 있는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동백지구’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 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 화물 운송 특례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는 동백역동백이마트동백도서관동백역을 연결하는 3.0km 구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문후문을 잇는 0.6km 구간이다.
시는 동백역을 교통 거점으로 삼아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후 동백동 전체로 운행 노선을 확대하는 단계별 계획도 수립 중이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과 협력해 자율주행버스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산·관·학·연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협약에는 용인특례시와 경찰서 등 공공기관 4곳,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학술기관 2곳, SK텔레콤㈜, 아우토크립트㈜ 등 민간기업 12곳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활용해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공공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첨단기술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는 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폭설 피해 남사 화훼단지 긴급 복구에 자율방재단 투입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27~28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남사읍 화훼단지의 긴급 복구 작업에 자율방재단을 투입했다.
폭설로 인해 남사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 22동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시는 자율방재단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방재단원 19명이 2일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방재단은 붕괴된 비닐하우스 내부의 구조물을 정리하고 상품 가치가 있는 화분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한편, 약해진 비닐하우스를 보수해 추가 붕괴를 예방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자율방재단은 화훼단지 복구 외에도 무너진 양계장 진입로 확보, 처인구 외대사거리와 수지구 도담마을의 제설 작업을 진행해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방재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재난 예방 및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과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용인특례시가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4년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5개 단체가 ▲활동 결과물 발표 ▲성과 공유 ▲2025년 주민제안 공모사업 안내를 진행하며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돌아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중앙동 일대의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 문화와함께’, ‘용인마주하기’,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우리동네아지트모임’, ‘청정넷 도시재생분과’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5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협동조합 문화와함께는 스마트폰 빙고 앱을 활용한 중앙시장 미션투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를 도왔고, 용인마주하기는 지역 특성 조사와 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마을을 담다’ 소식지를 발간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어린이 대상 시장투어와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이해와 로컬푸드 경험을 지원했고, 우리동네아지트모임은 패션잡화골목에서 수세미·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환경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정넷 도시재생분과는 중앙시장 플로깅과 도시재생 홍보 활동을 통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