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겨울철을 맞아 계절성 실업, 한파,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악화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살핀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복지 분야별로 관련 부서와 TF를 구성하고, 1천1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위기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전기·가스·수도 요금 체납이나 공급 중단 등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위기가구로 발굴된 대상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지원 등의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사례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포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변동성이 큰 이번 겨울,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가구 발견 시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