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 2025년도 예산이 3조3천31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보다 2.91%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천215억원 증가한 2조9천322억원, 특별회계는 274억원이 감소한 3천996억원 이다.

앞서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 3조 3천318억원을 확정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조1천774억원, 세외수입 2천261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2천737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1조386억원, 보전수입과 내부거래는 1천765억원이다. 또 세입 보충을 위해 지방채 399억원이 발행된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600억원 증가해 1조2천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통망 확충에 231억원이 증가한 4천522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2천23억원, 환경 분야 2천10억원 등이다.

이전 회계연도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 600억원 증가와 교통불편 해소·반도체 중심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교통 예산 231억원이 증가 편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민생을 위한 예산 집행을 시의에 맞게 해나갈 방침"이라며 "시의 여러 사업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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