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노인들의 만족도가 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이용 만족도 설문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노인의 인권보호는 물론, 월별 예찰 활동을 통해 노인학대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장기요양기관을 구축하기 위해 ‘인권지킴이 활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희망참여로 진행하며 안전지킴이는 시설별 1명씩 지정한다. 올해 전체 시설 102곳 중 84곳(82%)이 최종 참여했다.
그 결과 입소노인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9% 이상이 전체 문항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가장 높게 평가된 만족도 영역은 ‘사생활 보호영역’으로 입소노인 돌봄(케어) 시 가림막 사용, 개인물품 사용 등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조사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 당사자에게 직접 시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나눔의샘 전문요양원’, ‘호원사랑마루요양원’에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 1월 중 ‘2025년도 인권지킴이 운영계획’을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에 대한 직접적인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시가 추진하는 노인인권지킴이 활동 사업은 어르신들의 권리 증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