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절감 위한 시범사업 시행
용인특례시는 하수 슬러지 처리 효율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슬러지 탈수기 약품혼합 보조 설비 설치 시범사업을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약품 혼합 효율을 높여 하수 슬러지의 함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시는 슬러지 발생량 감소로 연간 최소 1억 7천여만 원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시범사업은 하수처리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방류수의 수질 안정성까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를 분석해 장기 하수처리 계획에 반영하고, 성과가 확인되면 지역 내 다른 하수 처리 시설에도 동일한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한 후, 향후 지역 전체 하수 처리 체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하수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도로구조물 정비에 223억 원 투자…방음판 교체·지하차도 안전 강화
용인특례시는 올해 방음터널 11곳의 방음판을 내연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지하차도와 보도육교의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도로구조물 개선 사업에 총 223억 원을 투자했다.
방음터널 24곳 가운데 상갈교차로와 신대지하차도 등 11곳에는 인화점이 280도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 소재 방음판을 불씨가 잘 옮겨붙지 않아 내연성이 높은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와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에 도로방음시설 안전강화대책으로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153억 원이 소요됐다.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삼막곡 제1·2지하차도와 수성지하차도, 은목지하차도, 초당지하차도,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죽전2지하차도 13곳에 52억원을 투입해 폭우 때 자동차 진입을 막는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내년에 흥덕지하차도와 호곳말 통로 등 2곳에 10억 원을 들여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48억 원을 투입해 강남대지하차도 등 8곳에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을 때 전기 시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후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옮길 계획이다.
삼가동 시청 앞 보도육교와 신갈동 산양보도육교, 죽전동 신촌초교 앞 보도육교 등 9곳에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캐노피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눈·비가 올 때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했다. 이로써 지역 내 56개 보도육교 가운데 20곳의 육교 전체 또는 계단에 캐노피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구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도로구조물과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구조물을 최선의 상태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9명에 표창 수여
용인특례시는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용인문화원, 생활문화예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은 “올해 용인특례시는 전통과 권위의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고 이에 발맞춰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도 개최했다. 앞으로도 대학연극제는 용인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제가 르네상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문화와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미술 특강을 하기도 하고 틈틈이 문화·예술 분야 소양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또 전문가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배우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며 “용인의 문화의 격이 한층 높아지고 차별화된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멋진 활동을 해주시고 계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2024 용감한 청년LAB’ 매거진 발간
용인특례시는 용인청년LAB의 한 해 성과와 청년들의 일상을 담은 ‘2024 용감한 청년LAB’ 매거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간 이후 두 번째 매거진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매거진 발간을 위해 청년 6명으로 구성된 매거진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매거진 구성부터 촬영, 편집, 인터뷰, 원고작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24 용감한 청년LAB’ 매거진을 완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청년 프로그램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FIT TECH 프로그램’ 상세 소개, 우리동네 청년공간 등 인기 교육과정 후기, 홍보기자단 활동 소감, 청년LAB 매니저 에세이 등이다.
기획에 참여한 김유정 씨는 ”최근 몇 년간 관성에 젖어 익숙한 일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내 자신이 정체된 것 같은 느낌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매거진 기획단에 참여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며 ”돈 주고도 배우지 못할 다양한 경험과 결과물인 매거진을 무사히 완성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감한 청년LAB 매거진’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의 청년LAB과 지역 내 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시는 이번 매거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정책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