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익명의 한 시민이 지난 26일 오학동 행정복지센터에 1백만 원 상당의 5만 원 권 상품권 20매를 기탁하는 등 여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익명의 시민은 어려운 이웃 4가구를 잘 선정해 부탁해 달라는 쪽지 메모도 적어 보냈다.
대신면 천남2리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임복영 이장도 대신면 행정복지센터에 1백만원을 기탁해 왔다. 임 이장은 12년째 이 같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점동면 덕펑2리 전충호 이장도 점동면 행정복지센터에 3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세종대왕면 장수교회 조용기 목사도 세종대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개인택시조합에서도 여주시에 2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