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CES 2025에서 인공지능 기술 흐름 확인 및 기업 육성 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용인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용인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의 혁신적 발전상을 확인하고 기업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전시관에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자율주행, 서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확인하며, 국내외 첨단산업 스타트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ES 2025’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로, 올해 용인특례시관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5개 기업을 포함해 11개 용인 소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CES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확인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1월 안에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기업이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등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빅터 호스킨스를 만나 “두 도시 간 기업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CES에서 용인특례시관을 방문한 기업들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C-LAB, LG NOVA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각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육성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인특례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

용인특례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포스터=용인시
용인특례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포스터=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총 120쌍의 신혼부부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로, 2018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 혼인신고를 한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07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자들에 대해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저감시설 31대 설치

기흥구 좋은나무키즈어린이집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 청정기.. 사진=용인시
기흥구 좋은나무키즈어린이집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 청정기..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과 기흥구 신갈동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에 어린이집과 경로당 10곳에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대를 설치했다. 이 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외부의 미세먼지, 황사, 내부 유해 물질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기능이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 공원에는 미세먼지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이 스마트폴은 높이 3.5m로,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알려준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파란색, ‘보통’은 초록색, ‘나쁨’은 노란색, ‘매우 나쁨’은 빨간색으로 표시돼 먼 거리에서도 쉽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지정되며,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살수차 우선 투입 등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11월 수지구 풍덕천2동을 첫 번째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22년 8월에는 신갈동, 2023년 5월에는 백암면 백암·근창리를 추가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계절에 어린이와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 시범운영

용인특례시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 메인 화면.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 메인 화면.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youth.yongin.go.kr)’을 7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한다.

‘청년e랑’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명칭 공모전에서 총 1224건의 접수작 중 청년위원 심사단과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청년e랑’은 ‘용인+청년+e(인터넷, 온라인)+랑(함께, 사랑)’의 합성어로, 용인 청년들과 늘 함께하며 사랑받는 커뮤니티 포털로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포털은 청년정책과 지원사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며, 온라인 신청 및 접수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용인시 및 전국 청년정책 맞춤형 검색 ▲청년정책사업 및 청년LAB 프로그램 모집·신청 ▲청년참여 공간(청년정책 네트워크, 청년프리랜서, 청년수다 등) ▲용인청년LAB 프로그램 신청 및 공간 대관 통합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전체험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청년e랑’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영재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