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천 복원사업’ 국비 제외에도 추진 의지 확고
군포시가 환경부의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산본천 복원사업’을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본천 복원사업은 지난 2022년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평택시 안성천, 고양시 창릉천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산본천 하천 재자연화와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생활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환경부가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을 국가하천으로 한정하면서 지방하천인 산본천은 총 사업비 1천900억 원의 절반인 95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시는 시 자체 예산 3억 원을 투입해 ‘산본천 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고 용역을 통해 산본천 생태 복원, 수질 개선, 홍수 예방,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을 포함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다각적인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주변 개발사업 연계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세부 복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관리청이 되는 지방하천정비사업으로 전환해 추진된다.
경기도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시는 도와 협력해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천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 제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군포시, 방범 CCTV 확대로 시민 안전 강화
군포시가 방범 CCTV 확대와 시설물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안전과 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도비지원,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을 통해 총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범죄 우려가 높은 산책로, 등산로, 주택가 등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삼성마을 등지에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자가 정보통신망을 확대 구축했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약 6억 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화질 영상자료 확보와 고사양 카메라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IoT 기술을 활용한 CCTV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111개소에 도입해 실시간 유지관리와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유지보수 기능이 강화되며 CCTV 운영의 효율성이 한층 향상됐다.
시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총 861개소에 3천399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범죄 수사와 용의자 검거를 위해 1천421건의 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등 범죄 예방과 안전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CCTV 통합관제시스템과 개인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서비스’를 연동해 늦은 밤 긴급상황 시 GPS를 통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군포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IoT 기술과 지능형 CCTV 관제를 통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맛집 ‘수리산두꺼비’, 군포사랑장학회에 500만원 기탁
김재진 수리산두꺼비 대표가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재진 수리산두꺼비 대표,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이 함께했다.
‘수리산두꺼비’는 수리산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군포시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의 김재진 대표는 매년 장학금 기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철 이사장은 "소중한 기탁금은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고 군포를 더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를 대표하는 지역업소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순환의 사례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미담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2007년 군포시의 출연으로 설립된 군포사랑장학회는 현재 110억 원의 자산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창업공간에 10개 유망 청년기업 입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 지난 2일부터 10개의 유망 청년 기업이 입주하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청년공간 플라잉 4층에 위치한 창업공간은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총 11개실(다인실 4개, 1인실 7개)의 독립형 작업실과 휴게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공용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입주한 기업들은 AI, 공예, 디자인, 문화기획,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으로 각 기업의 아이디어와 역량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창업 초기 기업들에 필요한 사무 공간,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창업교육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를 완료한 기업들은 향후 1년 동안 창업공간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약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공간 플라잉 센터장은 “이번 입주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 사업팀으로 유선 문의하거나 청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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