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도 군포시의 뜨거운 나눔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군포시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 금액 2억 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 100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2일 군포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군포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는 시민들과 기업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빠르게 목표를 이뤘다.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진한, ㈜지오시스템리서치, ㈜안성산업은 감사패를 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특히, 농협은행 군포시지부는 3천만 원, ㈜진한은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물결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수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온도탑은 놀라운 속도로 100도를 달성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기부를 통해 군포가 더 따뜻하고 가치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군포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모금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2억 원의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포시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2일간 이어진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지난달 31일로 마무리됐지만, 따뜻한 여운은 군포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의 가치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퍼뜨리길 기대하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