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2025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기능과 조직을 대폭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와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1일 ‘제34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일에 맞춰 남한강출렁다리 개통식을 갖고 2025년을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한강 출렁다리 운영을 맡고 있는 세종문화관광재단의 조직을 1국 6개팀에서 2국 1실8개팀으로 대폭 확대되며 인력도 크게 보강된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남한강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출렁다리로 남한강을 가로질러 신륵사관광지(천송동)와 금은모래관광지구(상동)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 보도 현수교다. 시는 이곳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설립 운영계획 수립후 2017년 10월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11월 세종문화재단으로 공식 출범했다.
세종국악당,시민회관,야외공연장,명성황후생가,강천섬캠핑장 등을 여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재단은 도자기축제와 오곡나루축제 등 여주의 대표적 축제를 주관하는 등 업무영역도 크게 확대됐다.
2021년 사무국장직을 신설하고 5팀체제로 운영되던 재단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1월 재단 명칭을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했다.
특히 오는 5월 출렁다리 개통과 ‘관광 원년의 해’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재단은 올 상반기 도자문화센터, 나날센터,폰박물관,뮤지엄(박물관)등의 운영 업무를 여주시로부터 수탁 받아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면서 이사장 직속의 인사홍보실을 신설하고 1국이던 조직도 2국 8개팀 체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기존의 문화경영국에는 ▶경영전략팀 ▶문화공연팀 ▶지역문화팀 ▶시설관리팀이 배치되며, 신설되는 관광진흥국에는 ▶관광기획팀 ▶관광사업팀 ▶축제운영팀 ▶레저사업팀 등 4개팀이 소속되고 전체 근무 인력도 기간제 포함 40여 명에서 80여 명으로 대폭 늘어 난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오는 5월1일은 출렁다리가 개통되고 ‘여주 관광 원년의 해’선포식을 갖는 날이다. 특히 여주도자기축제와 오곡나루축제가 경기관광대표축제로 동시에 선정되면서 올해 여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6백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직과 기능이 강화된 재단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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