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나서

개학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했다 사진=용인시
개학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역북지구에서 민관 합동으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처인지구위원회)과 협력해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합동 단속반은 청소년 유해시설 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약물등’ 판매 행위 ▶불건전 전단지 등 배포 행위 등이다.

단속반은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연령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유해업소와 유해약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어른들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신·변종 업소 등 증가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누구나 앱을 통해 학교 주변 위해 요소 등을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업무협의 실시

6용인특례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회의를 열어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 준비 회의를 열고 구단 창단에 필요한 각종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시청 실·국장,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가칭)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부서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국장은 “용인시가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했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축구 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화 문제와 유소년 축구 유스팀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연맹 가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균 국장은 구단 창단 준비 로드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프로리그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구단 운영 전략 등을 각종 사례를 시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를 시민을 위한 훌륭한 구단으로 성장시킬 토대를 올해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와 호흡을 맞춰 구단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훌륭한 리더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가 다방면으로 지혜를 모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앞으로 계획에 따라 구단 창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낙하산 인사 시도나 외부의 부적절한 입김 등을 철저히 차단해서 장래성이 밝고 성장 가능성 높은 구단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 공직자들도 역량을 모아주시고, 시민들의 좋은 의견도 잘 수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4월 중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단 창단에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 운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프로그램 모습 사진=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2025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92개소에서 올해 11개소를 추가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총 103개소 운영한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오는 27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담당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아토피 대규모 인형극, 우리학교 알레르기 지킴이, 찾아가는 아카데미 등 나이별 맞춤형 교육을 할 계획이다. 아토피·천식 산림치유 등 야외 체험도 진행한다.

또 알레르기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천식 응급키트 비치, 보습제 배부, 교육자료·홍보 물품 대여 등을 추진한다.

센터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유림동 일대 경안천 제방 환경개선 사업 착공

용인특례시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인 경안천변 대상지 사진=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경안천 제방둑마루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착공했다.

사업 대상지는 유림교에서 무수교 사이 경안천 제방이다. 시는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안천 일대 치안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한다.

시는 시야를 가리는 관목이나 가지를 정리하고, 조명시설이 없거나 확충이 필요한 구간에 보안등을 설치한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우선 반영하고, 제방둑마루 재포장과 수목 식재 등 하천 제방 내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의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는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 하천변 조망이 좋지 않았고, 보안등 부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범죄에 대한 우려 등 민원이 제기된 곳”이라며 “시민이 쾌적한 환경의 하천 공간을 이용하고, 불편함으로 지적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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