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벤치마킹 실시
양평군은 최근 개관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를 대상으로 관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종사자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문화유산 보존 업무에 대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양평군청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수장고 관리자, 학예연구사 등 16명이 참여했다.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지난 6일 용문산 아래에 개관한 전문 보존시설로,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에 분석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대형 불화 처리실 등을 갖췄다. 특히 대형 불화를 손상 없이 보존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동화 레일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세미나실, 전시실, 회의실, 연구실, 직원 숙소 등 박물관 전문 인력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보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찬을 통해 관내 박물관 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한강유역환경청 방문…지역 현안 협조 요청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26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홍동곤 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전 군수는 ▶2026년 한강수변(양평) 국가생태탐방로 사업 우선 선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이전 협조 ▶양서 군사시설 이전 지구 추진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환경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근대교 확장사업에 따라 단절이 우려되는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의 노선 변경과 관련해, 환경부가 매입한 토지 사용 및 하천부지 점용을 두고 한강청과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강청은 양평군의 요청에 공감하면서도 관련 법령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군수는 “남한강에 생태학습선 도입과 파크골프장 입지를 허용해준 환경부의 특대고시 개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에 있어 한강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나눔가수 이동해 카본매트 120가구에 지원
나눔가수 이동해씨가 양평군 취약계층 120가구에 1천500만 원 상당의 카본매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이동해씨가 자선공연 '사랑더하기'를 통해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열악한 주거환경과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동해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양평군 1호 회원으로, 2006년부터 매주 일요일 용문사에서 자선공연을 이어오며 ▶청소년 장학금 ▶실버카 ▶휠체어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전진선 군수는 “오랜 시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해씨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군립어린이집 5개소 신규 개원…공공보육 비율 경기도 최고
양평군은 지난 24일 3월 중 신규 개원한 군립어린이집 5개소에 대한 개원식을 열고,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원한 군립어린이집은 모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됐으며, 더샵양평리버포레와 포레나양평은 군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하고, 양평벽산블루밍1·2단지와 양평한신휴플러스는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군립으로 전환했다.
군은 안정적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호자 선택권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개원으로 군립어린이집 비율은 전체 44개소 중 19개소로 43.1%에 이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진선 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립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해 왔다”며 “이번 확충이 주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민간·가정 어린이집과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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