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한강청 회의사진
지난 26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한 전진선 양평군수가 홍동곤 청장과 양평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전진선 군수가 지난 26일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2026년 한강수변(양평) 국가생태탐방로 사업 우선 선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이전 관련 협조 ▶양서 군사시설 이전 지구 추진 등이다.

특히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사업은 양근대교 확장사업으로 자전거도로의 단절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자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환경부 매수토지 사용과 남한강 하천부지 점용에 대한 한강청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홍동곤 청장은 양평군이 건의한 사항에 공감하면서도 관련 법령의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를 표시했다.

전진선 군수는 "환경부의 남한강에 생태학습선 도입과 파크골프장 입지를 허용하는 특대고시 개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더 나은 생활환경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생태환경교육과 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해 한강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