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25곳에 안전·편의 시스템 구축 완료
군포시가 버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안전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시는 관내 25개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편의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특별조정교부금 12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신규 설치된 스마트 정류장은 ▶원격제어 시스템 ▶승하차 알림 LED 전광판 ▶한파·강우 대응 스마트 스크린 ▶버스 정류장 충돌 방지 펜스 ▶겨울철 온열의자 ▶공기질 표출장치 ▶공공 와이파이 및 무선충전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시스템이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무정차 민원과 겨울철 온열 질환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반의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 ‘맹꽁이 에코셔틀’ 첫 운행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을 찾는 영유아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맹꽁이 에코셔틀’ 운행을 시작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초막골 생태공원은 수리산과 연결된 56만 1천500㎡ 규모의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이 가능한 도심 속 명소다.
셔틀은 이 공원의 상징이자 보호종인 ‘맹꽁이’를 캐릭터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14인승, 8인승 전기차 2대가 투입된다.
‘맹꽁이 에코셔틀’은 지난 2023년 12월,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 마련에 써달라며 기탁한 1억 원으로 도입됐다.
시는 셔틀을 국비 지원 프로그램인 ‘유아숲 체험원’에 참여하는 영유아(연인원 6천 명)를 대상으로, 초록주차장~체험원 입구 약 0.6km 구간을 이달부터 평일 하루 4회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지만, 공원 면적이 넓어 영유아 등 교통약자에겐 불편이 있었다"며 "셔틀 운행을 통해 어린이 탐방객들에게 더 나은 이용 환경과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행을 거친 후 이용자 의견 수렴과 운행 개선 사항을 반영해 향후 맹꽁이 습지원, 향기숲, 다랭이논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태 체험지로 운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포시,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전 공직자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군포시 공직자들이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산불 피해지역 8개 자치단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이 군포지역과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 주택과 산림의 광범위한 소실 등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지원은 현행법상 공무원의 직접 현금 모금이 제한되는 점을 감안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해당 피해 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며, 이를 통해 성금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전달된다.
기부 릴레이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의 선도 참여로 시작됐다. 이후 간부 공무원들의 기부 인증이 이어졌으며, 시는 이를 전 공직자로 확산해 연대 캠페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사회 기부를 이끌기 위해 기업체·사회단체·시민 대상 안내 공문 발송, 시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은 말로 다할 수 없다"며 "군포시민과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1동, 주민 손길로 거리 곳곳 ‘봄단장’
군포1동이 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지역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
군포1동은 지난 28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관내 취약지역 및 상습 민원 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소는 군포1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한 ‘지역리더협의체’가 협업해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군포역과 당정역 인근을 중심으로 2t가량의 폐기물과 낙엽을 수거했다.
겨우내 쌓인 거리의 먼지와 낙엽은 시민들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말끔히 치워졌고, 군포1동은 오는 3·31만세운동 기념행사와 ‘2025 군포철쭉축제’ 맞이를 마쳤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후 민·관 협력을 늘 강조해 왔는데, 주민 스스로 조직하고 실천하는 군포1동의 모습이 매우 모범적"이라고 격려했다.
김사녀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손길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작은 관심이 우리 동네를 더욱 깨끗하게 만든다"고 캠페인 취지를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