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한다
용인특례시가 오는 15일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 간의 원활한 취업을 연계하고자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용인시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장애인 구인을 희망하는 ㈜이지피에스(미화 등) ㈜벗이(주방보조 등), 쉐프파트너 주식회사(생산직), 이케아코리아 유한회사(물류직), 주식회사 착한사람들(사무직), 휴먼티에스에스(채용매니저)가 참여, 총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구직자는 이력서를 준비해 단정한 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면접으로 구직자들은 직접 기업 담당자와 소통하며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 구직자에겐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실시
용인특례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용인시에 사업장을 2개월 이상 둔 128개소다.
시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하기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리뉴얼 또는 온라인 플랫폼 내 키워드 광고 비용(충전식)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간접 지원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의 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을 방문(1층 종합민원상담창구 16번 데스크)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32, 9층 소상공인성장센터)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년 소상공인, 용인특례시 지역화폐 가맹점, 착한가격업소, 신규 창업자, 다자녀가정 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우선 선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 흐름의 변화로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53만톤 감축한다
용인특례시가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도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날 위원회는 ‘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안)’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평가 결과 보고’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632만톤의 40%인 253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온실가스 감축 대책은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충 ▶지역 농업 활성화 및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자원순환 기반 확충 ▶흡수원의 보전·복원 및 신규 흡수원 확대 등 6개 부문 13개 추진 전략, 108개 세부 이행과제로 이뤄졌다.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으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공유재산의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및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시민의식 제고로 지역 주도 탄소중립 확산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촉진 ▶정의로운 전환 지원 및 협업체계 구축 등 8개 부문 13개 추진전략에 69개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감축 사업으로는 에코타운 조성을 통한 하수슬러지 자원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생산해 수소충전소로 공급하는 미니수소도시 조성 사업 등이 있다.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시의 특성을 반영해 신축 공동주택 설계 시 옥상·부대시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또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실천 탄소배출 다이어트!’,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등을 지속 확대, 시민의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탄소중립은 참 어려운 과제지만, 우리는 이 과제를 회피할 수 없다. 굳은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 모두, 전 세계적으로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로 우리 시도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하나둘씩 계속 쌓여간다면 탄소중립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 확대 설치
수지구가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현1동과 상현3동 일대 주요 교차로 10곳에 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지구는 2023년 도입한 보행자안전시스템의 효용을 확인함에 따라 대상 구간을 확대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우려가 높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을 추가 설치했다. 수지구는 현재까지 총 30곳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교통 주체를 실시간으로 감지·분류하는 영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보행자가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머무를 경우, 우회전 차량 운전자에게는 전광판을 통해 주의 문구를 표출하고, 보행자에게는 스피커로 경고음을 내 양측 모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기존 시설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지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노약자 밀집지역, 교통 혼잡 교차로 등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AI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CT 기반의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모든 교통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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