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경기도 성인지정책 평가 '최우수'…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성인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포시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성인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성평등 행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성인지정책 평가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추진 실적 ▶젠더정책 추진 및 개선 노력 등 성인지 정책 전반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천24개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군포시는 성인지 정책 추진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특히 2024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홍보물,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다회차 진행하며 공무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 절차를 체계화해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민참여형 정책 사례도 눈에 띈다. 제1기 양성평등정책 시민참여단이 직접 홍보물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홍보물 제작 가이드북’을 발간, 보다 포용적이고 차별 없는 행정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포시, 재산세 정확성 높인다...과세자료 일제 정비 착수
군포시가 2025년 재산세 부과의 정확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과세자료 일제 정비에 착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재산세는 주택, 건축물, 토지 등에 대해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분이 부과된다. 이번 정비는
과세 대상의 변동 사항을 사전 점검해 과세 누락이나 오류를 방지하고, 비과세 및 감면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세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건물 신·증축, 토지 분할·합병, 지목 변경, 소유권 변동 등 각종 변동 사항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지의 실제 경작 여부나 무허가 건축물 등 불합리한 과세 사례를 막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상속등기가 완료되지 않은 사망자 소유 부동산에 대해서는 자진 신고를 유도하고, 미신고 시에는 직권 등재 등의 조치를 통해 납세의무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재산세 정기분 부과 전까지 과세자료를 철저히 정비해 납세자 신뢰를 높이고, 누락 없는 세입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젝트 본격화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군포에서 시작된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멘토링 인큐베이팅 사업(지역사회 문제해결형)’ 공모에 선정돼 ‘힐링(Wheel wing) - 휠체어로 날개 달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통해 안전한 이동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 5명과 멘티 5명이 한 팀을 이뤄 오는 12월까지 지역사회 내외를 함께 다니며 이동기술, 문화여가활동, 시설 이용 등을 체험하게 된다.
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에게는 자립역량을, 멘토에게는 나눔의 보람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환 관장은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들이 보다 활발히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자립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군포시 공무원들, 산불 피해 지원 위해 3천만 원 넘는 기부 릴레이 펼쳐
군포시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를 돕기 위해 소속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3천167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하은호 시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시작으로 약 310명의 직원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시는 기부 릴레이를 공직자뿐 아니라 산하기관, 지역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은호 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1주일간의 릴레이는 종료됐지만 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는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군포철쭉축제를 앞두고 수리산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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