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 영상미디어센터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청자미디어재단 장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2억5천만 원 상당의 방송장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캠코더를 비롯해 DSLR 카메라, 마이크, 삼각대, 짐벌 등 72개 종의 최신 방송 장비를 확보하게 된 센터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장비 특성상 고가의 품목들이 많아 개인이 구입하기에 부담이 됐던 장비는 미디어 교육 지원 사업 및 마을활동가 활동 지원, 청소년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비 대여 희망자는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양평군 영상미디어센터(청운면 용두로 625-1)를 직접 방문해 간단한 사용법 교육을 받으면 대여가 가능하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는 장비 대여뿐 아니라 영상 촬영, CF 제작, 영상 편집, 음원 제작,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정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체험과 실습 중심의 강좌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콘텐츠 창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경표 영상미디어센터장은 "촬영을 하고 싶은데 장비가 없어 망설이는 분들은 언제든 센터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장비 대여는 물론, 스튜디오와 편집실 사용과 다양한 교육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장비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미디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양평 지역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평군 영상미디어센터가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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