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암 경험자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봄·봄·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오는 5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암 경험자 자조모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돌봄·서로돌봄·마음돌봄’을 주제로, 멘토-멘티 간 정기적 만남과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암 투병의 심리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도록 돕는다. 참여 대상은 암을 겪은 시민과 그 가족 20여 명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에 매주 금요일마다 각 4회씩 운영되며, 6월~9월에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월 1회씩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암센터 전문의 특강 ▶아로마·미술 치료 ▶명상 ▶생화를 활용한 원예활동 ▶식단 관리 교육 및 상담 ▶숲체험과 둘레길 걷기 등이 있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자세한 문의는 산본보건지소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암 극복에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