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 여주 다시 찾는다

KBS 2TV의 힐링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여주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사진=여주시
KBS 2TV의 힐링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여주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사진=여주시

KBS 2TV의 힐링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여주에서 다시 한 번 촬영을 진행한다.

‘같이 삽시다’ 제작진이 시즌2에 이어 또다시 여주를 선택한 이유는 여주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삶의 공간’으로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여주도자기축제에서의 촬영은 지역 장인들과의 교류, 도자기 경매 수익 기부 등 따뜻한 이야기를 남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연진들의 자발적 의사로 이번 재방문이 성사됐다.

2025년은 ‘여주관광 원년의 해’로, 이번 여주 촬영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남한강 출렁다리’가 주요 무대로 소개된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5·15)을 기념해 길이 515m로 설계된 이 출렁다리는 올해 국가기념일 지정과 함께 정식 개통된다. 다리 위에서는 남한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등 시각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촬영은 여주의 자연, 전통, 예술, 힐링 요소를 담아 ‘세종의 도시’ 여주의 진면목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경험을 통해 여주만의 매력이 전국에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입사공예 배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입시공예로 배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입시공예로 배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명성황후기념관에서 ‘입사공예로 배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여주시민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명성황후기념관은 명성황후의 생가 터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조선 시대 문화를 전시·연구하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4월 프로그램은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금속공예의 백미로 꼽히는 ‘입사공예’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입사공예는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그 안에 금이나 은을 끼워 넣는 기법으로,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궁중 물품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가진 정밀한 공예 기술이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고려시대의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이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입사공예는 단단한 금속 위에 또 다른 금속을 수놓는 섬세한 장인정신의 결정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중증장애인 위한 정서·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 ‘낭독의 힘’ 운영

여주시는 프로그램 '낭독의 힘'을 운영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프로그램 '낭독의 힘'을 운영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중증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낭독의 힘’을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관 제5강의실에서 중증장애인 10명과 활동지원사 5명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단순한 말하기 훈련을 넘어, 정서 표현력 강화, 자존감 회복, 사회성 향상 등을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은 한국아동문학협회 소속 낭독 전문가 김수영 작가가 맡아,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낭독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시낭독 콘서트’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의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외에도 인터넷 작가 양성과정,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발달장애인 사회적응 활동 등이 병행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삶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새마을운동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여주시는 '새마을운동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새마을운동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새마을운동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새마을회(회장 황은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광범 경기도의원과 새마을지도자 등 약 1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중심으로 2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여주시 관광원년의 해 선포를 앞두고 금은모래강변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우천 속에서도 우비를 착용한 채 강변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천적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

황은미 회장은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지도자분들과 그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여주시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들의 활동 여건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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