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교시설 개방 확대… 총 25개교 참여

지역 주민 체육 복지 향상 위해 25개 학교 체육관·운동장 개방
운영비·보수비 지원으로 학교 부담 완화...지역 공동체 강화 기대

군포시는 28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관내 9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포시는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에 새롭게 9개 학교를 참여시키며, 지역 주민의 체육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시는 2023년 관내 12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학교시설 개방을 추진했다. 이어 2024년에는 4개 학교, 올해는 9개 학교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총 25개교로 개방 학교 수를 확대했다.

시는 참여 학교에 운영비(최대 1천만 원), 환경개선사업비, 체육관 보수비(최대 500만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학교시설의 유휴시간대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약 확대와 효율적인 시설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 개방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학생 이용에 지장이 없고 학교 관리 부담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도 청결한 사용과 화재 예방 등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협약을 맺은 9개 학교는 ▶군포대야초등학교 ▶군포화산초등학교 ▶궁내초등학교 ▶둔전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 ▶금정중학교 ▶수리고등학교 ▶산본고등학교 ▶경기폴리텍고등학교 등이다.

지난해 협약한 학교는 ▶군포중학교 ▶당동중학교 ▶산본중학교 ▶용호고등학교이며, 2023년에는 ▶군포신기초등학교 ▶군포양정초등학교 ▶당정초등학교 ▶산본초등학교 ▶송안초등학교 ▶곡란중학교 ▶궁내중학교 ▶당정중학교 ▶도장중학교 ▶수리중학교 ▶용호중학교 ▶흥진중학교가 참여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