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과 시 관계자들이 미래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지난달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과 시 관계자들이 미래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도시환경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미래혁신도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들이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시정 방향이 외부로부터 공식 평가받은 셈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군포시는 특히 주거·교통환경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산본신도시 재건축, 금정역 복합개발, 철도 지하화 등 도시혁신 과제를 구체적인 실적으로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0여 단지의 재정비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장 밀착 행정을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정역 통합개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개발 방향을 도출하고, 철도 지하화 등 중장기 교통 구조 개선에도 본격 착수했다. 이 외에도 원도심 재개발, 산본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과 생태복원에도 균형 잡힌 접근을 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미래혁신을 위한 시도와 노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자랑스럽게 ‘나 군포 살아요’라고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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